▲ 남원농악보존회

  국립민속국악원은 14일 오후 7시30분 남원시 놀이마당에서 특별기획공연 ‘연.희.한.판.’을 개최한다.
  야외 놀이마당인 만큼 이 날 공연은 사랑의광장에서부터 시작되는 남원농악보존회의 ‘길놀이’로 문을 연다.
  특히 남원농악은 올 6월 좌도풍물의 본향과 그 예술성을 인정받아 전라북도 무형문화재에서 국가 무형문화재로 승격되어 그 의미가 더 깊다.
  이어 전국팔도의 풍물연희와 재담을 야무지게 버무려 옹골지게 풀어내는 연희집단 The 광대의 ‘뛰는 놈, 나는 놈, 도는 놈’이 공연된다.
  이날 공연은 남원시에서 새롭게 단장한 춘향문화테마파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국립민속국악원의 첫 번째 기획공연이다.
  국립민속국악원은 남원시 춘향문화테마파크 안에 자리하고 있으며 이미 예원당과 예음헌 2개의 실내공연장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새 단장한 유휴공간은 국립민속국악원 바로 옆에 인접해 있어 실내공연장과 더불어 야외에서 진행되는 풍물연희와 같은 공연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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