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4대 의약단체가 캄보디아에서 해외의료봉사를 전개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 전북자원봉사센터는 전북도의사회, 전북도치과의사회, 전북도약사회, 전북도한의사회 등 도내 4대 의약단체와 지난 10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캄보디아 반티민체이에서 현지주민 및 아동 12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료봉사단은 내과, 외과, 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치과, 한의과 등 전문의료인이 진료활동에 참여해 3000만원 상당의 의약품과 진료에 필요한 초음파기계 등 의료장비 임대, 예방활동에 필요한 구강청결용품, 구충제 등을 제공해 현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백진현 전북도의사회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주민들의 질병완화와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봉사를 통해 개발도상국 주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파해 국제사회에서의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지구촌 공동체로서의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국제 교류 및 자원봉사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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