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청 제2주차장이 준공함으로써 주차난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14일 군은 군청사 옆(옛 미풍정 음식점 일원) 부지에 군청 제2주차장 조성공사를 마무리 하고 16일부터 본격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제2주차장은 부지면적 2166㎡에 주차가능 대수는 78대이다. 사업비는 부지매입비를 포함해 22억원이 투입됐고, 사업 착수 후 2년여만에 준공을 보게 됐다.

그간 군청 광장 제1주차장은 84면에 불과해 민원인과 인근 상가 이용객이 불편을 호소해왔다. 이에 군은 지난 2017년 5월 인근 부지를 매입해 공사에 착수했지만, 입주자가 이전을 거부하면서 법정소송까지 가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주차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증가하는 주차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주차타워 등 공영주차장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쾌적한 교통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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