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혈액이 부족한 특정시기에 혈액수급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헌혈행사가 곳곳에서 열렸다.

14일 호남지방통계청(청장 이호석)은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자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과 함께 '나눔실천 헌혈행사'를 실시했다.

여름철은 혈액이 특히 부족한 시기로 혈액수급의 어려움을 나누기 위해 호남지방통계청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나선 것이다.

이호석 청장은 "통계조사로 바쁜 시기임에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해줘서 굉장히 감사하다"며 "기관차원에서 지역민을 위한 사회적 가치실현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같은날 롯데백화점 전주점(점장 조환섭) 역시 원활한 혈액 수급을 위한 '10분의 기적! 아름다운 팔 걷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전북혈액원으로부터 이동헌혈버스를 지원받아 진행됐으며, 임직원들은 백화점 앞에 마련된 헌혈버스를 찾아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헌혈에 참여한 영업기획 박희진 팀장은 "더욱 많은 분들이 헌혈에 동참해 혈액수급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매년 혈액수급이 어려운 시기마다 기관 차원에서 헌혈에 발 벗고 참여해줘서 혈액확보에 큰 도움이 된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홍민희기자·minihong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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