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천현우, 이하 다문화센터)는 지역내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성장지원 프로젝트로 아주 특별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다문화가정 자녀 및 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다문화센터는 문화재청 지원사업으로 2019년 향교•서원문화재 활용사업 진행기관인 장안전통문화예술촌과 협력해 ‘문방향(文房香) 가득한 장수향교’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다문화자녀들에게 장수의 역사와 선비의 예를 가르치고 있다.

또 장수향교 서산체험과 함께 옛 선조들의 장수삼절놀이 및 서책 만들기, 장수 시조놀이와 풍류를 체험하게 하는 등 다문화가족 자녀들에게 장수의 학문, 문화, 예술을 통해 지역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정체성 회복 및 사회성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당일 체험교육 및 1박2일 선비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장수역사투어 프로그램으로 장수군의 유적지 탐방 및 장수 3절5의에 대한 역사공부를 자연스럽게 접목해 교육하고 있다.

또한 지난 8월 다문화가정 좋은 부모되기 교육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들과 자녀들을 연계해 모•자녀 행복캠프를 진행해 부모자녀 관계향상의 계기를 제공했다.

지난 15일에는 ‘문화로 사람을 잇다’ 장수역사투어 2회째를 진행했으며, 오는 24일에는 장수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물뿌랭이마을 어린이합창단원들과 함께 장수향교에서 ‘옛것을 담아 내일을 펼치다’ 일일 체험활동을 진행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문화센터는 오는 10월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10월에는‘빛과 소리로 맑은 밤을 빛내다’음악콘서트 공연에 프로그램 참여자 가족들을 초청해 공연한다.

천현우 센터장은 “더욱 많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해 다문화자녀들의 건강한 성장지원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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