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천현우)는 여름방학기간에 지역내 다문화청소년 12명을 대상으로 진로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달 1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사회복지사와 요리사, 외교관 등 다양한 직업군에 관심을 보이는 학생들의 욕구에 맞추어 직업소개 및 간접 체험활동을 지원해 진로 방향성을 제시하며 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지난 1일~2일에는 참여 학생들의 사회성 증진과 인성발달을 위한 1박2일 여름캠프를 통한 또래 간 만남과 교류의 장을 마련해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여름방학의 추억을 선사했다.

진로지원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요리사가 꿈인 한 학생은 “직업소개를 통해 요리사가 되기 위한 자격증과정을 알게 되었고, 꿈을 위해 어떤 공부를 해야 하는지 알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참여 학생들의 부모를 대상으로 ‘아이의 마음을 여는 대화법’이라는 주제의 교육프로그램을 병행해 학생과 부모가 함께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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