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도내 말 산업 육성을 통한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 및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 하고자 추진되는 ‘2020년 말산업육성 지원사업’ 대상자 신청을 오는 30일까지 접수 받는다고 밝혔다.
‘말 산업’은 국민소득 증가와 의식 수준 향상에 비례, 성장 잠재력 및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으로 자유무역협정(FTA) 등 대외 개방에 대응한 농촌 지역의 대체 소득원 육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대상 사업은 ▲농어촌형 승마시설 등 지원 ▲농촌관광 승마활성화 ▲유소년 승마단 창단·운영 지원 ▲승용마 조련 강화 등 4개 사업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말 사육 농가와 승마장 운영자(농업법인 포함) 등은 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및 관련 증빙서류 등을 갖춰 시·군 축산부서에 신청해야 한다.
접수된 신청서는 시·군과 도에서 타당성 검토 후 농림축산식품부에 추천을 하면 심사평가단의 종합심사(서류심사, 현장실사, 발표심사)를 거쳐 다음 달 중 최종 확정 발표될 계획이다.
이성재 도 축산과장은 “말 산업은 생산에서부터 체험·관광까지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복합산업”이라며 “경제 성장에 따른 승마 수요 증가 등에 대비, 농촌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말 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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