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번암지역아동센터(센터장 김영순)는 지난 13일 오후 6시 “제3회 지역민과 함께하는 ‘파랑새의 합창’” 콘서트를 복지회관 3층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영수 군수, 김종문 군의장, 김용문 군의원을 비롯해 지역 어르신들로 구성된 메아리 합창단과 색소폰 동호회 기타동호회원 그리고 학부모, 아동청소년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아동센터는 8년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수줍은 미소와 함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목소리로 한껏 뽐을 내는 아이들의 모습과 동호회원들의 멋진 합창과 색소폰 연주에 참석한 지역민들은 열렬한 박수와 환호성을 보냈다.

김영순 센터장은 “이번 콘서트는 어린이재단(우리은행)에서 지원한 지역아동센터 여름방학 프로그램으로 지역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콘서트를 열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콘서트를 통하여서 번암면이 문화적으로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영수 군수는 “문화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음악을 통해 세대간에 차원높은 문화 교류와 이해를 할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준 번암지역아동센터에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이런 뜻 깊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 사라져가는 공동체 정신을 회복하고 힘쎈 장수군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번암지역아동센터는 사랑의 열매(복권기금)의 후원으로 2011년부터 파랑새 중창단을 조직해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2015전부터는 각종대회에서 대상 등을 받는 등의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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