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지난 14일 전북 14개 시·군 자연보호 협의회 회원 80여명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섬진강 토종어패류 방류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섬진강의 상류인 사선대 일원에서 수생태계 보호를 위해 마련됐으며, 붕어 12만 마리와 다슬기 250kg의 종패를 방류했다.

군은 매년 자체적으로 토종어종 복원을 위해 다슬기, 뱀장어, 미꾸라지, 붕어, 쏘가리, 다슬기 등 치어 방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섬진강 상류의 수생태계 복원과 수산자원 확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손석붕 환경보호과장은 “수질개선에 큰 역할을 하는 다슬기를 포함한 다양한 토종 어패류 방사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깨끗한 섬진강과 건강한 하천 생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자연보호협의회 등 환경 사회단체는 군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올가을도 자주 발생할 것을 대비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7가지 대응요령과 생활 속 미세먼지 줄이기 10가지 실천약속 등 미세먼지 저감 캠페인을 임실 사선대 일원에서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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