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모래내시장에서 펼쳐진 치맥가맥 페스티벌에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고객들의 방문이 줄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전주 모래내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과 모래내시장 상인회는 16일과 17일 이틀간 모래내시장길에서 ‘2019 수제맥주와 함꼐하는 치맥가맥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행사는 모래내시장에서 튀긴 치킨과 젊은 층을 겨냥한 수제맥주, 중장년층을 겨냥한 가게맥주 등이 준비돼 시장 상인들과 고객들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는 즐거운 축제의 장을 연출했다.

또한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시장통닭과 신선한 맥주 외에도 모래내시장 상인들이 선정한 먹거리도 판매됐다. 또 행사 내내 △개막축하쇼 △모래내가요제 △모래내스타킹 △클럽DJ 등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돼 시장을 찾은 시민과 상인들이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축제를 즐겼다.

이완열 모래내시장 상인회장은 “무더운 여름날 가족, 친구들과 함께 많은 시민분들이 모래내시장에 오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신 거 같아 감사하다“면서 ”이번 행사의 값진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도 한층 발전된 축제를 기획하여 시장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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