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이 초등학교 개학철을 맞아 스쿨존과 통학버스에 대한 어린이 교통안전대책에 나선다.

전북지방경찰청은 다음달 30일까지 상반기(1~7월)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지점(5개소)에 대해 교통사고 발생원인, 안전시설 등 교통안전진단과 어린이보호구역(1,017개소) 내 신호등·안전표지·과속방지턱 등 안전시설 노후 및 훼손 상태를 점검한다고 18일 밝혔다.

또 등굣길(8∼9시) 아침시간 교통소통 관리 근무인원을 주 혼잡도로에 최우선으로 최소한 배치, 남은 인력을 어린이 통학로 안전관리 근무로 전환 배치할 방침이다.

어린이 주 이동수단인 어린이통학버스에 대해서는 지자체와 경찰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각 부처에 등록·신고된 시설 현황을 비교한 뒤 어린이통학버스 미신고 교육시설을 관계기관 합동으로 현장점검 할 예정이다.

점검항목으로는 어린이 통학버스 미신고 운행, 안전교육 이수 여부, 하차확인장치 미설치 및 불법 구조변경 등의 안전규정 위반 여부 점검한다.

전북청 조용식 청장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은 운전자의 따뜻한 배려와 여유 있는 운전습관에서 시작된다”며 “안타까운 어린이 사고가 발생하지 않기를 도민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