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오는 11월까지 관내 위험물 시설의 화재 및 폭발 등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무허가 위험물을 비롯한 위험물 안전관리 실태를 불시 단속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지난 6일 창고에 저장돼 있던 다량의 무허가 위험물이 화재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어 다수의 사상자와 소방관 순직사고를 낸 안성시 물류창고 폭발화재를 계기로, 관내 위험물 사용이 의심되는 공장을 집중적으로 실시된다.

단속팀은 2인 1조로 무허가 위험물 사용여부, 저장 취급기준 준수여부, 용기검사 이행 및 경고표시 기준 준수 등 위험물 시설 전반을 확인할 방침이다.

특히, 무허가 위험물 취급 의심장소와 취급물질이 많은 공장 및 제조소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대형화재 방지에 나설 예정이다.

한창규 군산소방서 예방안전팀장은 “이번 특별단속을 통해 위험물 안전관리 저해요인을 파악하고 개선하며, 엄정한 법집행을 통해 관계인의 의식 변화를 촉진시켜 위험물 관련 불법행위를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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