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임실 참옻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식품개발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 옻의 식품산업 분야 확장을 적극 육성해 나가고 있다.

임실군이 추진 중인 임실·순창 옻 발효식품가치창조사업은 ‘2017년 지역전략식품육성사업’에 선정돼 5년간 국비 30억원을 포함해 총 65억원이 투입되는 중장기 프로젝트다.

임실군은 19일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최근 임실·순창 옻 발효식품 가치창조사업’에 대하여 임실군과 순창군, 사업단, 참여기관 연구원 등 40여명이 참석해 각 분야별 추진상황, 향후 전략 발표 및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옻의 식품 활용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분야 접목을 통한 일반 식품으로써의 확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한시적 원료 승인’연구사업과 기 개발된 옻 활용 식품의 홍보마케팅 전략에 대한 내용들이 주요 쟁점으로 다루어졌다.

한시적 식품원료 승인은 식약처의 승인사항으로 ‘국내에서 식품으로 섭취 경험이 없는 원료에 대해 안전성 등을 평가하는 것으로, 새로운 식품원료로 인정받게 되면 식품공전 등재 전까지 인정받은 자에 한하여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식품위생법 제7조 제2항)’로 규정되어 있다.

발표자로 나선 ㈜헬스케어크레임스 백향임 팀장은 ‘개별인정 및 한시적원료 승인연구 컨설팅 결과보고’을, ㈜프롬바이오 윤정로 차장은‘원료 표준화 전략보고’를, ㈜팜넷 최태환 대표는‘임실 옻 발효식품의 통합마케팅 전략 보고’ 등에 대한 보고와 토의가 진행됐다.

또한 옻발효식품가치창조사업단의 추진성과에 대한 문제점 진단 및 향후 전략에 대한 토론도 병행했다.

심민 군수는 “다양한 쟁점을 논의하는 전략 워크숍과 보고회를 통해서 옻을 활용한 다양한 연구 성과들을 공유하면서 조속히 상품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사업화를 통해 농가소득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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