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주국제영화제가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9로 투자, 제작한 ‘이사도라의 아이들’(감독 다미앙 매니블)이 제72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국제경쟁 부문 감독상을 차지했다.

한국과 프랑스가 함께한 작품은 제10회 전주프로젝트마켓 ‘JCP: NEXT EDITION’ 피칭에서 선정, 제작했다.

전설적인 무용수 이사도라 던컨이 두 아이들을 잃고 난 뒤 창작한 독무 ‘엄마’를 네 여성이 각자 방식으로 재연하는 내용이다.

로카르노국제영화제는 “일상의 반복과 변이 사이 미묘한 균형을 잡으며 예술이 어떻게 세상에 울려 퍼지는가 보이는 영화”라고 평했다.

다미앙 매니블 감독은 “이 영화를 아름다운 배우들과 이사도라 던컨에게 바친다”며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전주국제영화제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20주년을 맞아 기획한 전주국제영화제 뉴트로 전주 상영작 ‘파고’(감독 박정범)는 로카르노국제영화제 국제경쟁 부문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았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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