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보건소는 소변 질환을 앓고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의학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에게 정확한 소변 건강관리 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달부터 11월까지 주 2회(화, 목) 총 31회에 걸쳐 운영된다.

만성질환 예방과 체내 순환기능 향상을 위한 기공체조, 발 마사지, 웃음운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의사(강익현 원장)의 도움으로 노인 건강관리교육과 소변질환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한명란 보건소장은“소변 질환으로 고통 받는 노인들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자가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올바른 건강관리 지식을 통해 노인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지역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올해 7월말 기준 52,590명으로 전체 인구의 18.1%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전립선 비대와 빈뇨, 요실금 등의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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