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증대를 위해 관내 시내버스에 공공 와이파이를 구축해 오는 9월부터 시내버스 내에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

익산시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모바일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관내에서 운영 중인 시내버스에 공공 와이파이 구축을 확대하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익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전라북도, ㈜KT와 협약을 통해 사업을 추진, 익산지역 관내 시내버스 전체 164대에 공공 와이파이(WiFi)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1차로 시내버스 60대에 공공 와이파이(WiFi)를 구축해 현재 서비스가 운영 중이며 나머지 104대 버스에는 이달 중으로 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9월부터는 전체 시내버스에서 공공 와이파이(WiF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을 계기로 기존 공공시설과 관광지 위주로 제공됐던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시내버스까지 확대해 익산지역 대중교통 활성화에도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개인 휴대폰 무선 네트워크 설정에서 “Public Wifi@BUS_Free”식별자(SSID)를 확인 접속해 고품질 기가급(Gbps) 속도의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교육정보과 김병재 과장은 “가계통신비 부담해소와 고품질 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공공시설 등을 대상으로 공공 와이파이 존을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