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백성기) 119구조대는 다양한 수난사고에 대비해 특수구조장비를 활용한 특별 수난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3년간 수난사고 사망자 1,274명 중 여름철(6∼8월)기간 전체의 50%(637명)가 집중돼 있으며 휴가 막바지 해수욕장이나 계곡 등 물놀이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이번 훈련이 계획됐다.

더불어 수난사고 발생 시 안전하고 효율적인 구조활동이 가능하도록 구조대원 현장대응능력 강화에 초점을 두고 추진됐다.

비응항 수난구조 훈련장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은 익산소방서 119구조대 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수난사고 관련 사례 교육 ▲수난사고 유형별 인명구조훈련 ▲수중 인명검색 및 각종 수중 탐색 장비 조작 훈련 등으로 수상 및 수중에서 인명구조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함은 물론 구조대원의 안전을 철저히 보호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하태권 방호구조과장은 “수난사고 특성상 신속한 초동대처는 인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항이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한 체계적인 대응으로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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