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개학을 맞아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학교주변 분식점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지도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익산시는 어린이들이 기호식품으로 자주 찾는 조리판매 등 문방구와 분식점 등 위생취약 우려분야에 대한 사전 위생 점검을 22일부터 26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그린푸드존 구역(학교 200m범위)내 식품조리·판매업소(식품접객업, 슈퍼마켓, 문방구, 편의점, 학교매점 등) 206곳이다.

시는 공무원과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 관리원으로 구성된 전담반이 진행하며 학교주변의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 실천을 위한 캠페인과 함께 위생불량 또는 우려식품에 대한 수거·검사를 병행하게 된다.

점검에서는 기본안전수칙 준수, 무허가·무표시 식품 판매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진열·판매,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 등을 실시하고 중요위반 사항은 재점검 후 식품위생법에 의해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위생과 김윤숙 과장은 “개학을 맞아 그린푸드존 일제 점검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어린이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며 “식품조리·판매업소의 위생수준 향상 및 건강증진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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