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전북지역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년대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1일 국토교통부와 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도내 상반기(1월~7월) 교통사고 사망자는 모두 12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 150명에 비해 27명(18%)이 줄어든 것이다.

또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는 올해 29명으로 지난해 37명에 비해 8명(21.6%)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맞춰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은 관계부처간 협업을 통해 취약요인에 대한 교통안전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하반기 개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종합대책과 고령운전자의 면허반납 절차를 간소화해 면허반납 활성화 등을 추진하고,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취약지역에 대한 현장점검 실시와 맞춤형 교통안전대책을 수립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서는 국민적 관심과 일선 경찰서 및 지자체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교통사고 사망자 현황 발표를 통해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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