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1일 도청에서 도내 중소기업과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한 신규시책 발굴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글로벌 경기 둔화 심화와 한·일 및 미·중 간 무역 갈등 등에 따른 도내 생산 부진 확대, 내수 회복 지연, 수출 감소세에 대한 기업들의 체질개선과 활력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도는 지난달부터 기업지원 유관기관인 경제통상진흥원, 전북테크노파크, 캠틱종합기술원 등과 함께 발굴한 4개 분야 18개 신규 사업에 대해 도내 중소기업의 의견을 반영, 현장밀착형 기업 지원 계획을 수립한다는 전략이다.
김웅일 제논전장 대표는 “일본 수출규제로 인해 의기소침 해질 수밖에 없는 도내 중소기업들에 힘이 되는 자리였다”며 “오늘 논의된 돋움기업 육성이나 선도기업과 협력사간 동반성장 지원, 전북형 수출바우처 지원 등 좋은 신규 시책들이 모두 사업화돼 도내 기업들이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남섭 도 기업지원과장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의 흐름에 민첩하게 대응, 지역 경제의 성장을 주도해 나갈 중소기업 신규시책 발굴을 위해 도와 기업, 유관기관이 머리를 맞댄 만큼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