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의 차와 이야기가 있는 오전 국악콘서트 ‘다담’, 이번 달 이야기 손님은 명랑 할머니이자 가수 이적 어머니로 알려진 여성학자 박혜란 씨다.
  28일 오전 11시 국악원 소극장 예음헌’에서 여는 다담에선 박혜란 씨의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을 나눈다.
  그는 스스로를 취업주부 4년, 전업주부 10년, 파트타입 주부 30년, 명랑할머니 13년 경력의 여성학자라 칭한다.
  이적 등 세 아들을 과외 한 번 시키지 않고 서울대에 보낸 사연을 책으로 썼다. 30여 년 동안 3천 번이 넘는 자녀교육 강연을 했다. 젊은 부모들은 그를 ‘대한민국 육아 멘토’ ‘육아의 달인’이라 부른다.
  다담에선 육아신념과 자녀양육 철학을 전하고 불현듯 다가온 노인의 삶도 덧붙인다.
  우리음악 즐기기 시간에는 김계희 생황밴드가 나선다. 삼국시대부터 맥을 이은 악기 생황과 서양악기를 더해 여러 장르를 오갈 예정이다.
  공연 30분전 로비에선 마실 차를 제공한다. 예약은 국립민속국악원 카카오톡과(063-620-2324)로 가능하다. 무료./이수화기자‧waterflower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