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민간 개방화장실 남녀분리 지원 사업에 따른 지원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남녀공용 화장실 이용에 대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화장실 남녀분리 문화 확산을 위해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

이와 관련 시는 9월 23일까지 희망자 신청 접수를 받아 9월 중 사업대상지 2개소를 공개 선정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업 지원 대상은 ▲현재 정읍시에서 개방화장실로 지정·운영 중인 민간 남녀 공용 화장실 ▲개방화장실 최소 3년 지정 조건으로 사업에 참여하는 민간 화장실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한 민간 공중화장실 등이다.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사업유형은 ▲남녀 공용 화장실의 출입구를 분리하는 리모델링 사업 ▲남녀 공용 화장실을 층별로 분리하는 리모델링 사업 ▲남녀분리가 된 화장실의 안전여건 개선사업이다.

지원 금액은 최대 1천만원 한도 내에서 공사비용의 50%를 지원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민간 개방화장실 소유자 또는 관리자는 다음 달 23일까지 사업 지원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지참해 환경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시민들이 화장실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사업이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또는 환경과 수질 보전팀(☏539-5732)으로 문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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