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2019년도 제2회 추경 예산안으로 제1회 추경예산보다 11.56% 증가한 9,396억 원을 편성하여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2019년 제1회 추경예산 8,422억 원보다 974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는 899억 원(11.60%)이 증가한 8,645억 원, 특별회계는 75억 원(11.11%)이 증가한 751억 원으로 각각 편성하였으며, 재원은 지난 3월 제1회 추경예산 편성이후 정부 추경에 따른 국도비 보조금, 2018년도 결산 결과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등이다.

김제시는 미세먼지 저감, 노인 및 청년일자리사업 지원에 따른 일자리 창출 등 정부추경관련 주요 사업을 편성했다.

특히, 이번 추경은 경상경비인 국내여비 5%를 절감, 건전재정운영 확대 및 시민들과의 만남에서 건의한 각종 사업을 반영했다.

세출예산을 분야별로 보면 일반공공행정 분야에서는 금구면 행정복지센터 신축 15억 원, 인구정책 및 지원 7억 원 등 40억 원을 편성,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에서는 재해위험 방재시설 정비 7억 원 등 14억 원을 편성 , 문화 및 관광분야에서는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조성 33억 원, 하키전용구장 조성 19억 원 등 127억 원을 편성하였으며, 환경 분야에서는 노후 경유차 폐차지원 16억 원 등 78억 원을 반영했다.

또한, 사회복지 분야에서는 장애인평생교육센터 건립 24억 원 등 105억 원을 편성, 농림해양 분야에서는 생활민원 해소에 대한 배수개선사업 및 농로포장공사 등 271억 원을 편성하였으며, 산업·중소기업 분야에서는 전통시장 복합청년몰 조성사업 13억 원 등 153억 원을 편성,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서는 청년의 꿈 공작소 조성 27억 원 등 91억 원을 반영하였다.

이번에 편성한 예산안은 김제시의회 의결을 거쳐 오는 9월 6일에 최종 확정된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저 출산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 대응과 지역여건·주민수요에 부합하는 SOC 등 시급한 보수·보강에 필요한 곳에 예산을 편성하였으며, 또한, 시정 전반에 새로운 변화와 혁신으로 시민과의 약속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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