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오는 24일 '수원외국인금융센터'를 수원역 근처인 '매산로 37번지 KT&G빌딩 5층'으로 옮긴다고 22일 밝혔다.
수원외국인금융센터는 지난 2015년 4월 수원지점으로 개점한 후 2018년 1월 명칭을 변경한 외국인 특화 점포이다.
센터가 수원역과 가까워짐에 따라 상대적으로 국내 교통에 익숙치 않은 외국인 근로자이 접근성이 향상돼 외국인금융 서비스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근에 위치한 매산시장에는 외국인 전용 식당과 핸드폰 판매점 등 외국인 상점이 많이 밀집돼 있어 외국인 고객들의 편의 제공도 기대된다.
현재 수원외국인금융센터는 태국·캄보디아·필리핀 등 현지직원을 채용해 외국인근로자들의 실질적인 금융업무 처리를 돕고 있으며 외국인근로자 특성상 평일에 금융 업무를 보기 어렵기 때문에 주말에도 영업을 한다.
전북은행은 주말에 객장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생활 한국어 강좌, 노무 및 구직 관련 상담 등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 과정을 영상 프로그램으로 제작해 각 국가별 SNS를 통해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도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김선흥기자
김선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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