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보건대학교(총장 김인종) 2019학년도 정년식이 22일 대학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날 정년식에서는 35년의 재직기간 동안 후학양성에 남달리 헌신해온 간호학과 양경희 교수의 퇴임식에는 간호학과 재학생 및 내·외빈,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해 감사와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1984년 원광보건대학에 임용, 간호학과 교수로 재직해온 양경희 교수는 교무위원회, 교수업적평가위원회 위원장 등 다양한 위원회 활동을 통해 학교 발전 체계 확립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공로이다.

양경희 교수는 수년동안 학교 간호학부 학부장 및 학과장 직을 역임하며 학교와 학과 발전, 학생들의 훌륭한 멘토로서 남다른 열정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으며 참교육의 표상이 되고 있다.

특히 2011년도에는 간호학과 학사과정 개편에 있어 학과의 중심에서 결정적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4년제 학사과정 지정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대외적으로는 한국간호과학회학술위원 및 한국간호교육학회이사 등을 역임, 간호학과와 지역사회 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에 구슬땀을 흘려 박수를 받고있다.

양경희 교수는 “사명감을 실현하려는 교수로서의 간절한 마음과 대학 구성원들의 협력이 없었다면 35년 6개월이라는 시간을 완주할 수 없었을 것이다”며 “학생들의 미래를 행복하게 만드는 수준 높은 교육을 통해 국가와 사회에 봉사하는 인재를 양성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인종 총장은 “언제나 우리 대학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교수님이 정든 교정을 떠나시게 되어 아쉬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평생을 바쳐 발전시킨 원광보건대학교가 세계적인 명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한편 양경희 교수는 교육계에 봉직하며 간호학의 발전에 기여하고, 후학양성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옥조근정훈장을 수여 받을 예정이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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