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은 수영강습 신규반 개설 시 선착순으로 수강생을 모집하던 것을 추첨제로 바꿔 이용객들이 수강신청을 위해 몇 시간씩 줄을 서서 대기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22일 밝혔다.
그 동안 완산수영장과 덕진수영장 등 이용객들은 수강 신청을 위해 수영장 개장시간인 오전 6시부터 번호표가 배부되는 오전 9시까지 3시간 동안 줄을 서서 기다리는 불편을 겪어왔다.
공단은 이런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매달 8~9일, 24~25일 등 2차례에 걸쳐 이틀씩 수강신청을 접수한 뒤, 그 이튿날인 10일과 26일 오전 10시 추첨을 통해 수강생을 선정하기로 했다.
특히, 선정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공개된 장소인 각 수영장 고객휴게실에서 추첨을 실시하고, 추첨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수강신청인이 참관할 수 있도록 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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