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사회문제를 대변해 온 차유림 작가의 열네 번째 개인전 ‘백개의 문-(A hundred doors)’이 20일부터 9월 5일까지 누벨백 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사회의 성에 대한 이중적 태도를 주체성을 갖고 자신의 입장에서 성의식를 함축적으로 표현했다.
  여성의 신체이미지를 통해 감추어진 진실들을 드러내 보이는 동시에 여성의 진정한 자아확립과 주체회복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백개의 문’은 여성의 은밀한 신체 이야기들을 조형적으로 형상화시켜 표현한 작품으로 여성의 진취적이며 주체적인 자아형성이라는 전시의도가 드러나도록 했다.
  특히 10여점 전시되는 작품들은 모두 3D작업 후 한지로 출력, 아크릴로 페인팅 했다.
  그동안 사회문화적 이슈와 문제에 목소리를 냈던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도 여성의 진취적인 도전과 주체성을 가지고 성의식의 표현에 대해서 관람객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희망하고 있다.
  전주대학교 미술교육과, 홍익대 대학원 졸업. 제1회 황소연 미술상 수상(2014), 전라미술상 수상(2008),  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 청년 작가상’수상(2004), 전북 청년 미술상 수상(2000), 현재 전주에서 사회문화 참여 예술가 및 전업 작가로 활동.
/이병재기자·kanadasa@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