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미술관(관장 이현옥)에서는 지난 2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중국 형수대학교와 군산대학교 교수들의 여러 장르의 작품들이 전시한다. 지난해에는 중국에서 전시회가 있었고 이번이 제2회 교류전으로 한국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총 69점이 전시된다. 형수대 교수 작품 36점, 군산대 교수 작품 33점을 선보인다. 전시된 작품들의 장르는 수묵화, 채색화, 수묵담채화, 서예, 유화, 팝아트, 조각, 큐비즘 등 다양하다.
  이번 전시의 목적은 ‘하모니’이다. 하모니 한국과 중국간, 미술의 여러 장르간, 교수들간의 어울림을 의미한다.
  전시는 먼저 한·중 우호증진을 위하여 군산대학교와 중국 형수대학교간의 교류협력을 촉진하고, 이를 위해 형수대학의 교수진과 군산대학교 예술대학 교수진의 미술교류 전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또 형수대학교와의 교류전시를 통해 글로컬 인재 양성 및 교류 활성화를 도모하며, 국제적 규모의 전시를 장르별로 기획 개최하여 문화예술교육에 기여하고, 전북지역사회 미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함이다.
  한편 지난 20일 열린 개막식에서 곽병선 군산대학교총장은 “미술을 통한 문화교류에서 더 나아가 형수대학교와 군산대학교간 대학간 교류를 통해 한중대학간 교류로 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다. 
  형수대학교 미술대학 류 샤오링원장은 “ 한·중간 미술교류가 더 나아가 한·중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류의 기반이 조성될 것이다”고 답했다.
  이현옥 기린미술관 관장은 “전시된 작품들의 수준이 높아서 우리의 내면을 더욱 풍요롭고 아름답게 채워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월요일을 제외한 30일까지 아침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입장이다. 
/이병재기자·kanadasa@ 
祥?人家(상원인가) 68×68cm 중국화(류 샤오링 형수대학 미술대학 원장)
청춘 40×30cm oil on canvas (시엔 러쉬안 형수대학 교학연구실주임 조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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