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와 전북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은 26일 동남아시아 시장에 도내 화장품 수출확대를 위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된 '2019 베트남 메콩 뷰티·미용 박람회'에 공동 세일즈관을 운영, 기업들의 베트남 시장개척을 도와 30만 불의 계약성과와 함께 약 160만 불의 현장 상담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생진원이 도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제주, 충남, 충북 등 광역 시도간 추진하고 있는 광역협력권 화장품뷰티산업 기업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참가했는데, 생진원은 베트남 시장에 대한 화장품 산업조사와 참가기업 제품의 바이어 제공 및 상담매칭 등을 사전에 진행해 준비도를 높혔다.

특히, K뷰티를 강조하는 한국적인 테마로 구성된 공동관을 운영하며 수출상담을 추진해 현지 관람객과 바이어들의 주목을 이끌었다고 생진원 관계자는 전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남원시 소재 '원스킨'이 현지 유통기업과 미백크림을 포함한 기능성 제품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다른 참가사들의 기능성 제품들도 현지 소비자 니즈에 적합한 중저가 기능성 제품들을 시연해 현장에 내방한 바이어들과 활발한 납품상담을 가졌다.

김동수 원장은 "생진원은 정부의 신남방 정책과 함께 동남아시아 시장 수출확대를 위해 베트남 시장을 거점국으로 도내 화장품기업의 추가적인 시장개척을 도울 계획이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minihong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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