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관내 농업인들의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촌리더 양성 특별교육에 나섰다.

군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간 장수군 소재 한국농업연수원에서 농촌지도자, 생활개선회, 4-H 본부 등 농업인학습단체회원 150여명이 참여해순창군 농업인학습단체 특별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농민들이 농업 트랜드 변화에 따른 농업환경의 변화를 이해하고 새로운 변화와 전략을 생각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자 마련됐다.

의사출신 농부 임동규 원장의 ‘내 몸이 최고의 의사다'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해, 의사의 관점에서 바라본 농업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을 할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또한 두 번째 교육으로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이용성박사의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농법'에 관한 교육도 진행됐다.

이 박사는 순창군에서 추진 중인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농법 재배로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친환경 농업 경쟁력를 강화시킬 수 있다라는 교육으로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샀다.

지난 27일 황숙주 군수도 직접 교육현장을 찾아 `순창농업의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갖고, 순창군이 나아가야할 농업과 미래농업 전망, 왜 친환경 농업이 우리군의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인지 등에 대해 다양한 분야에서 현재 순창군의 상황을 대입해 설명하며 공감대를 이끌어 냈다.

황숙주 군수는 “오늘 여기 모이신 분들이 선도적으로 순창 농촌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분들이다”면서 “이번 교육이 많은 도움이 돼서 어려움에 처한 농업 환경에 맞서 똘똘 뭉쳐 순창군의 농업이 빛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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