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소장 전병권)는 내수면 생태계 복원과 수산 자원량 확대에 따른 농·어업인의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29일 자체 생산한 미꾸리 종자 65만 마리를 도내 3개 하천에 방류한다.
이번에 방류하는 미꾸리 종자는 성숙한 자연산 우량 어미를 확보해 도가 자체 보유한 인공 종자 생산기술로 육성한 4cm 이상의 건강한 종자다.
방류 장소는 익산시 탑천(20만 마리)과 임실 문남천(15만 마리), 고창 고창천(30만 마리) 등이다.
미꾸리는 미꾸라지와 함께 바닥을 파고드는 습성으로 하천의 환경개선 효과를 주는 방류 품종이다.
전국적으로 인기가 많아 매년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도는 전국 최초로 특허 등록한 ‘미꾸라지류 대량인공종묘생산방법(2012년 7월)’ 기술을 바탕으로 매년 120만 마리 상당의 치어를 자체적으로 생산해 도내 14개 시·군 하천 등에 지속적으로 방류해 왔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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