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전북도 정무부지사(50)가 내년 총선출마를 위해 추석 전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원택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28일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내년 총선 출마(추석 전 사의)에 대한 물음에 다소 당황스럽지만, 조만간 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며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부지사가 출마할 지역구는 김제·부안 지역으로 3선의 김춘진 전 의원과 문철상 전 신협중앙회장의 3자구도로 당내경선이 치열할 전망이다.

이 부지사는 송하진 지사의 최측근으로 초선·재선에 성공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송하진 지사의 전주시장 재임시절 비서실장으로 발탁된 이후 도지사 비서실장과 대회협력국장을 역임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에 입성해 새만금공항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청와대 가교 역할을 맡아 전북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 부지사는 28일 현재 중국 충칭시와 교류를 위해 최영규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과 해외 출장 중에 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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