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미정의원
▲ 김주택의원

김제시의회(의장 온주현)는 29일 본회의장에서 박준배 시장을 비롯한 국·소·실·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30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9일간의 회기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회기에는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시민 생활에 밀접하게 연관된 조례안들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특히 개회 첫날 김주택, 고미정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행정의 난맥상에 대하여 강하게 질타했다.

 김주택 의원은 지난 2019년 6월 있었던 김제시 지방시간선택제임기제공무원 신규채용과 전보인사과정에서 인사위원회를 서면심의로 대체한 것과 당초 청소차 운전원으로 채용공고 한 지방시간선택제임기제공무원을 직급이 다른 부서로 전보한 것은 행정안전부 국민신문고의 법리해석을 근거로 판단할 때 지방공무원법 및 지방공무원임용령을 위배한 위법사항으로 원천 무효에 해당돼 원점에서 재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침체된 요촌동 구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 중인 ‘요촌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활성화계획 용역’의 수립 과정에서 참여기술자 조직표에 등재되지 않은 사람이 신분을 사칭하여 용역을 주도하는 등 용역사업에 많은 문제점이 내포된 것을 지적하며 김제시 인사문제와 더불어 최근 3년간 김제시에서 수행한 용역사업 전반에 걸쳐 문제점을 낱낱이 밝혀내고 재발방지 대책을 위해 김제시의회의 이름으로 감사원에 공익감사 청구를 요청함과 동시에 김제시의회에 진상조사위원회를 설치하여 의회차원의 철저한 진상조사도 병행해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어서 고미정 의원은 현재 김제시가 인구감소와 함께 지방세 수입도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집행부에서 추진 중인 말토피아체험관 신축, 가족센터 건립, 벽골제농촌체험장 조성, 청년의 꿈 공작소 조성,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신축 등 8월 간담회에서 보고된 9건 276억 원에 달하는 각종 건물 신축사업이 공모사업에 선정되었다는 이유로 무차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공건축물 신축 문제를 지적했다.

/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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