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무더웠던 팔월을 보내면서 녹차향과 함께 어김없이 찾아오는 가을님을 맞이하기 위한 ‘제5회 숲속의 작은 음악회’가 웅포면 산림문화체험관에서 열린다.

익산시와 익산산림조합은 오는 31일 오후 4시 국내 최북단 녹차밭 일원에 위치한 산림문화체험관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숲속의 작은 음악회가 익산의 4대 명산 함라산 자락에서 개최된다.

작은 음악회는 시낭송, 통기타 가수, 색소폰 연주 등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산림문화체험관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우진 산림과장은 “웅포의 청정 숲속에서 자연, 음악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음악도 듣고 쉼터에서 맛있는 차도 음미하며 사랑가득 가을이 다가오는 즐거운 시간을 체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문화체험관은 지상 2층 목조건물로 숲 속 카페, 다도체험실, 목공체험실, 제다체험실 등의 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어 다양한 체험도 가능하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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