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 고명환. 오른쪽 조윤주

전북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고명환 교수팀이 국제학회에서 언어치료 의료기술 향상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29일 전북대병원 의료기기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에 따르면, 대한통합의학회와 일본이학요법과학회가 공동 주최한 ‘2019 ICSPTS&KSIM’에서 재활의학과 고명환 교수팀이 개발한 ‘스마트 시피치’를 이용한 임상연구가 학술대회 최고상인 ‘Grand Prize’을 수상했다.

2019 ICSPTS&KSIM은 언어치료 분야뿐만 아니라 근골격계, 신경계, 정신사회, 보건과학, 건강스포츠 등 여러 분야에서의 학문적 바탕아래 의학적인 다양한 치료 방법들을 통합해 최상의 치료 방법 연구를 목적으로 하고 있는 국제 규모의 학술대회다.

언어치료 기능성 게임인 ‘스마트 스피치’는 조음 및 발성 기능에 어려움이 있는 환자들에게 언어기능 향상을 위해 기존에 적용하던 고식적 치료기술을 뛰어넘어 환자 스스로 다양한 게임을 통해 언어기능 향상 훈련을 할 수 있어 임상적 효용성이 뛰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명환 센터장은 "대한통합의학회에서의 최우수상 수상은 전북대병원 의료기기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가 의료 연구기술과 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준 매우 뜻깊은 성과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임상 현장에서의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사업화하는데 병원과 대학 기업의 역할과 협력은 매우 중요하며 앞으로도 본 기술이 성능 개선되고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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