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광역치매센터, 시·군 치매안심센터, 전북지방경찰청과의 협업을 통해 ‘치매노인 실종 예방 안전망’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14개 시·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실종 노인의 조속한 발견과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실종 위험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의류부착 인식표, 보호자용 실종대응카드 등을 4718명에게 무료로 보급했다.
또, 지문 등 사전등록을 위해 도내 모든 치매안심센터에 지문등록스캐너를 배치했다.
특히, 경찰서 방문 등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치매안심센터 내에서도 사전 등록이 가능토록 했다.
아울러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전북지방경찰청(경찰서)에서는 치매노인 실종 사고 발생 시 실시간 위치를 확인해 가정으로의 빠른 복귀를 돕는 배회감지기 980여대를 무상 보급(대여)했다.
도는 내년부터 경찰에서 무료 보급 중인 배회감지기 사용료 개인부담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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