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보건대학교 제11대 목산 김인종 총장과 제12대 영산 백준흠 총장의 이·취임 봉고식이 30일 WM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취임식에는 원광학원 허종규 이사장, 수산 김경일 수위단 상임중앙, 전임 학장, 총동문회장, 원광학원 산하 대학 총장, 원창학원 이사장 및 산하 중ㆍ고교 교장 등 내·외부인사 4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취임 봉고식은 국민의례, 설명기도, 이임봉고 및 이임사, 신임총장 약력보고, 교기전달, 취임봉고 및 취임사, 원광학원 허종규 이사장 설법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인종 전 총장은 이임사를 통해 “12년의 재임기간 동안 구성원 모두의 헌신적 노력이 일궈낸 수많은 성과와 성취의 역사를 목도 할 수 있었다.”며,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단합된 모습으로 진취적인 도전과 변화를 거듭해 나간다면, 우리대학의 발전은 결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 전했다.

백준흠 총장은 취임사에서 “원광보건대학교의 존재 이유는 대한민국의 교육이념과 원불교 개교정신 구현에 있다.”며, 학생성공 및 사회공헌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낙원공동체 건설 ▲학생 성공을 위한 교육혁신 ▲수요자 맞춤형 교육을 통한 사회적 미래가치 창출 등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구성원들과 하나 되어 학령인구 급감 등의 대내외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대종사님 이하 역대 스승님들의 경륜과 교법 정신, 그리고 무아봉공 정신으로 희망찬 원광의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지난 7월 원광학원 이사회에서 제12대 총장으로 최종 선임된 백준흠 총장은 원불교 교무로서, 현재 원불교 최고 의결기관인 정수위단원이다.

영산선학대학교 교수, 원불교대학원대학교 교수, 원불교 정책연구소장 등을 역임하고, 원불교 일원문화연구재단 이사,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람들 이사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펼쳐왔으며, 이날 취임에 따라 오는 2023년까지 4년간의 원광보건대학교 제12대 총장직을 수행하게 된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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