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홈페이지를 통해 2019년도 지방재정공시(2018년 회계연도 결산기준) 지방재정 운용상황을 공시했다고 8월 30일 밝혔다.

지방재정공시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운용상황을 공개하는 제도로 2월(당해연도 예산)과 8월(전년도 결산)에 연중 2회 공시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2018 회계연도 결산에 대한 재정공시는 순창군의 살림규모와 재정여건, 부채․채무․채권 등 총 9개 분야 59개 항목의 공통공시와 특수공시를 포함하고 있다.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도 전체 살림규모는 4,917억원으로 전년대비 445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유사지방자치단체 평균 4,499억원에 비해 418억원이 많다. 세부적으로는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이 354억원으로 전년대비 68억원이 증가했고, 교부세와 조정교부금, 보조금 등 이전재원은 3,249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87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출규모는 3,562억원으로 전년대비 260억원이 증가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일반회계가 3,366억원, 그 중에서 농림해양수산부분이 711억원(21.1%), 사회복지부분이 583억원(17.3%)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순창군 지방채무는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재정 건전성면에서 안정성을 보이고 있으며, 군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31만 6천원으로 나타났다.

순창군은 자체수입이나 이전재원 등은 유사 자치단체에 비해 높으며 채무가 전혀 없어 세원의 부족한 상황에서도 이전재원의 확보를 위한 노력으로 재정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공개항목은 순창군청 홈페이지(www.sunchang.go.kr)를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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