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북측으로부터 선물받은 풍산개 곰이의 새끼 6마리를 전국 4개 지자체로 분양하기 전 청와대 녹지원에서 작별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선물한 풍산개 ‘곰이’의 새끼들이 새 주인을 만난다.

청와대는 “곰이가 낳은 강아지 6마리가 서울, 인천, 대전, 광주 4개 지방자치단체로 이사간다”고 30일 밝혔다.

이어 “평화의 염원을 담은 산, 들, 해, 강, 달 별이가 전국 각지에서 잘 자리길 바란다”고 덧뭍였다.

지난해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 위원장은 곰이와 송강이란 이름을 가진 풍산개 암수 한 쌍을 문 대통령에게 선물했으며, 그해 11월 새끼가 태어났다.

청와대는 이날 문 대통령이 곰이 강아지들의 분양을 앞두고 청와대 녹지원에서 함께 산책하고 어루만지는 사진을 공개했다.

/청와대=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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