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농악’ 국가무형문화재 신규지정 쾌거

금지면 옹정리 일원 전승농악 호남 좌도농악 성격 반영 눈길 이병재 기자l승인2019.09.02l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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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원농악 판굿

  ‘남원농악’이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2일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남원농악’과 ‘김천금릉빗내농악’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하고, ‘남원농악보존회’와 ‘김천금릉빗내농악보존회’를 각각 보유단체로 인정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1-8호 ‘남원농악’은 남원시 금지면 옹정리 일원에서 전승되는 농악으로 호남 좌도농악의 성격과 특징을 지니고 있다.
  남원농악은 들당산굿, 마당밟이, 판굿으로 구성된 마을굿 특징과 더불어 걸립(乞粒·전문적인 직업 농악꾼들이 지역사회를 다니며 마을의 공공자금을 마련하고자 (걸립)하는 농악)굿의 성격이 반영되어 있다.
  특히, 판굿의 후반부인 뒷굿 구성이 도둑잽이(적군의 수장을 잡는 마당극 형식의 재담과 상여소리가 특징인 거리)와 재능기(개인놀이) 구성으로 특이하며 호남 좌도농악에서만 사용하는 부들상모(상모 끝에 매다는 털 장식이 부들부들하다고 붙은 이름)는 전승자들이 현재에도 직접 제작하여 연행하고 있다.
  보유단체인 ‘남원농악보존회’(대표 류명철)는 전승기량, 전승기반, 전승의지 등이 탁월하여 남원농악의 보유단체로 인정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1-7호 ‘김천금릉빗내농악’은 경상북도 김천시 개령면 광천리 빗내마을에서 전승되는 농악으로 경상북도 내륙지역 농악의 성격과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번 신규종목 지정으로 농악 분야의 국가무형문화재는 총 8개가 됐다.
/이병재기자·kanadasa@


이병재 기자  kanadas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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