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원예술대학교가 내년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을 제한받는다.

교육부가 2일 발표한 ‘2020학년도 재정지원 가능대학’을 보면 예원예대는 재정지원 제한대학은 아니다. 권고를 이행하지 않아 재정지원제한대학Ⅰ유형에 해당하는 조치를 받았다.

예술대학인 예원예대는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2주기 평가)을 받지 않았다. 2015년 대학구조개혁평가(1주기 평가) 당시 권고 받은 정원 7% 감축을 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해당 대학 내년 신입생과 편입생은 Ⅱ유형 국가장학금을 지원받지 못하고 학자금대출도 50%만 받을 수 있다.

2013학년도 입학정원 대비 7%를 줄이는 즉시 제한이 풀리기 때문에 재정지원 제학대학에 포함하지 않는다.

서해대학은 지난해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 재정지원 제한대학 Ⅱ유형이 돼 올해부터 일반상환과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을 전면 제한한다. 기존과 신규 정부재정지원사업(특수목적사업만 해당)도 제한한다.

2020년 보완평가에서 정원 감축 이행 실적과 계획을 인정받으면 제재가 풀린다.

한편 교육부는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로 정원감축하지 않고 자율개선대학, 역량강화대학, 재정지원제한대학 유형 Ⅰ,Ⅱ을 구분했다.

이에 따른 대학혁신지원사업 지원, 정원감축 권고 이행, 재정지원제한 원칙을 올해부터 2021년까지 적용한다.

2020학년도 재정지원가능대학 272교 중 도내 대학은 자율개선대학이나 역량강화대학으로 선정된 13교(일반대 7교, 전문대 6교)다.

일반대는 군산대 예수대 우석대 원광대 전북대 전주대 호원대, 전문대는 군장대 원광보건대 전북과학대 전주기전대 전주비전대 군산간호대다.

이 중 자율개선대학 10교는 대학혁신지원사업 Ⅰ유형을 지원 받고 특수목적사업에 신청할 수 있다.

역량강화대학 3교는 대학혁신지원사업 Ⅱ유형을 지원(일부)받고 특수목적사업에 신청할 수 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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