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수산청이 추석을 앞두고 선원의 임금체불 여부와 건설현장의 안전상태 등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섰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정인)은 추석을 앞두고 군산항과 장항항 등 관할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 등 항만시설과 항만 어항 건설현장에 대해 일제 점검을 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산해수청은 건설현장 내 방화시설, 구조물 추락 및 전도방지 안전상태, 비상연락 조직구성 등을 확인하고, 국가 어항 내 취약시설에 대한 시설물의 상태와 여객선 이용을 위한 안전 관련 시설의 설치현황 등에 대해 중점 점검하기로 했다.

또 민생안정을 위한 건설현장 하도급 대금 지급과 근로자 임금 지급 실태점검도 함께 한다는 계획이다.

점검결과 여객부두와 여객터미널의 취약한 부분이 발견됐을 때 즉시 보완 또는 대체시설 확보 등을 통해 명절 대이동에 따른 안전성과 편리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임금체불 발생 현장에 대해서는 추석 명절 전 지급할 수 있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박정인 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취약시설, 다기능시설과 건설사업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통해 발생 가능한 안전사고와 재해를 예방하고, 편안하고 활기찬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임금체불 해소 등에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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