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 떠나서도 전북 도정 발전 기원하며 응원할 것”
이승복 전북도 새만금추진지원단장이 40여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31일 자로 자연인이 된 이 단장은 공직을 떠나서도 전북 도정의 발전을 기원하는 동시에 응원할 것이란 점을 특히나 강조했다.
그는 고별사를 통해 “지난 40여년이 하룻밤 꿈처럼, 순식간에 가버린 세월처럼 느껴지다가도, 눈을 감으면 가지각색의 사연들이 흑백영화처럼 아스라한 기억으로 되살아난다”며 아쉬운 석별의 마음을 전했다.
또 “한없이 부족한 사람이, 존경하는 지사님과 사랑하는 선·후배 동료 덕분에 김제시 부시장, 환경녹지국장, 군산시 부시장 등을 역임하는 분에 넘치는 영광을 입었다”며 감사의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 단장은 평소 온화한 성품과 탁월한 업무 처리능력으로 가는 곳마다 어려운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주 출신인 이 단장은 지난 1979년 충북 보은군에서 7급 공채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정읍시, 익산시, 전북도 토지주택과장, 규제개혁추진단장, 생활안전과장, 김제시 부시장, 안전정책관, 환경녹지국장, 군산시 부시장을 거쳐 도 새만금추진지원단장을 끝으로 공직생활을 끝마쳤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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