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백성기)는 지난 3일 전통시장의 화재안전지대 구축을 위한 보이는 소화기 120세트를 익산장에 설치·보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다양한 가연물적재, 영세상점 밀집구조 등 화재 발생 시 급격한 연소화대로 위험이 상존하는 전통시장에 선제적 화재 예방을 위해 추진됐다.

더불어 추석을 맞아 불특정 다수의 이용이 증가로 대형인명 피해로 번질 우려가 다분함에 신속한 초기 진압을 위해 설치됐다.

특히, 이번 보이는 소화기 설치는 익산장의 특성상 화재 발생 시 누구든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로변 실외 개방된 벽면이나 기둥에 부착해 신속하게 초기화재 진압이 가능하도록 접근성과 가시성을 높였다.

한편, 지난 2일에는 익산장 상인회원, 소방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보이는 소화기 전달식과 전통시장 화재예방을 위한 캠페인, 소방안전체험 부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 캠페인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됐다.

백성기 서장은 “화재 발생 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더 많은 곳에 보이는 소화기가 설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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