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시민 알 권리 차원에서 홈페이지를 통해 전년도 결산 기준 재정을 공시했다.

군산시는 2018년도 결산에 대한 2018회계연도 결산기준 ‘2019년 군산시 재정공시’를 홈페이지(https://www.gunsan.go.kr/main/m416)에 공고했다고 4일 밝혔다.

군산시가 이번에 공시한 내용 가운데에는 결산 규모와 재정여건, 부채, 채무, 채권 현황, 주요예산 집행결과 등 모두 10개 분야 59개 항목이 포함됐다.

또 지방재정공시심의위원회를 통해 지역 역점사업 및 주민 관심도가 높은 청년(창업)센터 조성과 운영 등 12개 사업에 대해서도 특수공시 사업으로 선정, 함께 공개했다.

군산시의 지난해 전체 살림 규모는 2018년 결산기준 각종 회계와 기금을 포함해 1조 3,808억 원으로 전년도인 2017년 같은 해와 비교해 1,091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2,951억 원이고 주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58만 원, 지방교부세, 보조금 등 이전 재원은 7,927억 원으로 집계됐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시가 시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소통 강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군산시 재정 운영에 책임감을 느끼고 투명성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는 한편, 자체 세원발굴, 체납액 징수 및 국․도비 확보 등을 통해 ‘시민이 함께하는 자립 도시 군산’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재정공시제도는 지방자치단체가 재정 운용결과를 시민들에게 알기 쉽게 제공하고 재정 운영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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