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지평선장학숙 건물전경.

김제사랑장학재단(이사장 박준배)은 내년 2월 개관 예정인 가칭 서울장학숙 시설명을 ‘김제 지평선장학숙’으로 선정했다.

4일 인재양성과에 따르면 서울장학숙은 수도권의 높은 전월세 가격으로 인해 경제적 부담을 안고 있는 재경 대학생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의 우수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장학사업이라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 동대문구 휘경동 회기역 인근에 위치한 오피스텔 건물을 매입 완료 했으며, 334㎡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9층, 연면적 1천467㎡ 규모로 수용인원은 1인 1실 60명 정도다.

이번 네이밍 공모전은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김제시의 특성을 반영한 친근하면서도 독창적이고 상징적인 명칭을 부여하기 위해 개최됐다.

지난 달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설명을 공모한 결과 총 324건의 명칭이 접수됐으며, 목적성, 독창성, 대중성을 기준으로 장학재단 내외부 위원의 12차 심사 및 시민투표 등을 거친 뒤 김제사랑장학재단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했다.

최우수상은 “김제시의 상징 지평선을 떠올리며, 김제시에서 운영하는 장학숙이 쉼터이자 고향을 생각나게 하는 곳이 되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은 ‘김제 지평선장학숙’이 선정했다.

우수상 1건과 장려상 1건도 함께 선정해 상금으로는 각각 30만원, 20만원, 10만원이 지급된다.

박준배 이사장은 "지역 우수 인재들을 위해 기성세대가 많은 기회를 만들어줄 때 지역의 미래는 더 많은 가능성이 열려 있을 것이다”며, "김제 지평선장학숙을 지역과 국가의 발전을 이끌 지역 인재양성의 산실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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