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지난 3일 군청 회의실에서 2020년도 예산편성 운영기준 설명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본예산 편성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설명회는 각 부서 회계 및 사업담당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과 변경된 기준, 시책 등을 설명하고 담당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군은 내년도 예산편성안은 군정 3대 비전인 `예산 5천억`, `관광객 5백만`, `인구 4만` 실현을 위한 사업을 중심으로 민선7기 공약사업에 중점 투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군민수혜도가 높은 사업인 스마트 농업과 미생물 산업, 문화․관광 사업, 지역특화 사업 등을 집중 육성하여 군민 모두가 살기 좋은 환경조성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그리고, 이날 지방 보조금 부정수급 근절을 위해 보조사업자 선정, 사업추진, 정산 사후관리 등 체계적인 보조사업 관리 방안에 대한 교육도 이뤄졌다.

신옥수 기획예산실장은 “내년도 본예산 편성에 앞서 순창군 공무원들에게 중점사항과 편성방향을 안내하고자 설명회를 개최했다”며, “군민들의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예산운영의 책임성, 투명성, 건전성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각 부서의 예산요구서를 취합해 2020년도 본예산(안) 편성작업을 마무리한 후 11월 21일까지 군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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