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왕도역시관이 민족최대의 명절 추석 연휴기간(12일~15일) 정상 개관해 전시관 관람은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의 민속놀이를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왕도역사관은 연휴기간 광장에서는 팽이치기, 제기차기, 고리던지기, 굴렁쇠 굴리기, 투호 등의 체험을 실시하면서 전시관 좌우 입구에서는 꽹과리, 징, 북, 장구 등의 사물놀이와 윷놀이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또 전시관 안에서는 백제 무왕대에 익산으로 천도했다는 유일한 기록인 ‘관세음 응험기 목판찍기’ 체험과 당시 백제왕궁에서 사용되었던 기와모형(수막새)을 찰흙으로 만들 수 있는 체험의 장을 펼친다.

특히 추석 전날인 12일 저녁에는 익산시청 역사문화재과에서 주관하는 소원등 날리기 행사도 펼쳐진다.

이와함께 마한관에서는 팔씨름놀이, 윷놀이, 널뛰기, 제기차기, 딱지치기, 구슬치기, 콩주머니던지기, 고리던지기, 허리씨름, 단체줄넘기, 투호놀이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웅포에 있는 고분전시관에서도 투호, 고리던지기, 제기차기, 딱지치기, 단체줄넘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정창우 계장은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함께 우리 곁에서 점점 멀어져가는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하며 우리의 옛것과 백제무왕의 익산경영의 의미를 생각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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