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 전북 지역 중소기업 기술개발과 소재 부품 국산화를 위해 손잡았다.

4일 대학 본관 22층 대회의실에서 가진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서지은 총장 직무대행과 조지훈 원장 등 두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중소기업 소재부품 국산화 기술개발 공동 지원 △중소기업 수요 파악과 자료 분석 공동 협력 △중소기업 제품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전문인력 상호 활용 △장비와 시설의 공동 이용이다.

두 기관은 협약 체결에 앞서 한동호 LINC+사업단장 중심으로 기술자문단을 구성했다. 8월 일본 수출 규제로 타격 입은 소재, 부품 공급을 안정화하기 위해서다.

‘소재·부품 전라북도 중소기업 기술자문단’은 △전자재료 부품(맹성렬 교수) △화학 바이오(이기승 교수) △에너지(이지광 교수) △IT(조태남 교수) △자동차(함윤영 교수) 분야 나눠 꾸렸다. 주요 산업 분야 핵심소재와 부품 원천기술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지은 총장 직무대행은 “일본 화이트 리스트 제외 조치로 소재 부품 국산화가 필요하다. 우리 대학교가 보유한 연구 성과를 적극 지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조지훈 원장은 “협약이 자체 개발을 희망하는 도내 기업에 작은 도움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