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민국남부현대미술협회 전북지회(회장 홍현철)가 마련한 ‘제9회 영·호남교류전 ?랑데뷰Ⅲ(Rendezvous:만남)’가 완주 복합문화지구 누에 아트홀에서 펼쳐졌다.
  지난 27일 개막해 오는 8일까지 열리는 교류전은 남부현대미술협회 전북지회 회원 뿐 아니라 현대미술을 추구하는 작가들이 ‘랑데뷰(Rendezvous:만남)’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상업성이 난무한 미술계에 순수성을 되살리고 지역의 문화예술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지역 작가들이 함께 준비했다.
  전북지역 작가와 광주·대구·안동·서울·전북 등 60여명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었으며 지역 간 네트워크 확산을 위해 올해는 서울, 안동지역 작가들이 합류해 5개 지역의 작가들이 함께 밀도 있는 전시회를 만들어간다.
  남부현대미술협회 전북지회는 영·호남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지역작가들의 교류전을 통해 현대미술의 위상과 전망에 대한 전략을 제시, 아시아 문화중심 동력원을 구축하고자 한다. 또한, 생산적인 논의를 통해 한국 현대미술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살피고 한국현대미술의 뿌리와 근간을 정립하여 현대미술의 메카니즘을 구축하려 하고 있다.
  홍현철 대한민국남부현대미술협회 전북지회장은 “앞으로도 계속적인 현대미술운동을 전개해 침체 된 지역예술의 활성화와 교류의 다변화를 통해 순수한 현대미술의 부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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